우리가 일상 속에서 여러 사람들과 정보를 주고받고 소통하는 것은 지구촌 빈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사람들 사이에서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터넷 보급률을 자랑하며 스마트폰 유저가 3,000만에 육박하지만, 지구촌 빈곤에 관련된 웹 컨텐츠는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대중매체나 다수의 유명 포탈사이트들은 지구촌 빈곤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 충분히 다루고 있지 않으며 잡지나 일간지, TV프로그램, 라디오 채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문 표제는 주로 상업 광고, 연예 뉴스, 스포츠 뉴스나 사소한 가십거리들로 가득합니다. 또한 TV, 신문, 잡지와 같은 전통적인 매체들은 사건의 원인과 가능한 해결책에 대한 분석 대신에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만을 보도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대중매체나 포탈사이트가 지구촌 빈곤의 이슈들에 대해서 다루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시민사회는 지구촌 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참여에 더욱 소홀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가난한 국가들과 개발도상국에서 빈곤 문제로 신음하고 있는 인구가 13억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구촌 빈곤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구촌 빈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의 사회 참여가 필요합니다. 2010년 미국, 일본, 싱가포르의 전체 기부 중 개인적 기부의 비율이 각각 75%, 70%, 61%였지만, 한국에서는 15%에 불과했습니다. 이 수치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우리의 개인적 기부문화가 잘 정착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며, 지구촌 빈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 수준이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익정보의 확산

우리나라의 웹사이트들은 지구촌 빈곤에 대한 지식과 정보들을 거의 다루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구촌 빈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촌 빈곤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이끌어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회의 전체적인 역량마저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단체는 공공지식과 정보를 널리 퍼뜨리는 것이 지구촌 빈곤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인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정보흐름의 패턴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정보흐름의 패턴 변화는 지구촌 빈곤에 대한 대중의 이해 수준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공공지식과 정보를 널리 퍼뜨려 정보흐름의 패턴 변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시민들이 지구촌 빈곤의 다양한 이슈들을 접하고 공유하며 지구촌 빈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으로 나아가도록 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지구촌 빈곤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게 될수록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더욱 커집니다. 우리 단체의 목표는 지구촌 빈곤에 관한 생산적인 토론이 오가는 온라인 공론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구촌 빈곤에 대한 새롭고 창조적이며 협동적인 해결책을 의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우리 단체의 프로젝트는 지구촌 빈곤에 대한 정보의 확산과 지식의 생산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늘어날수록 더욱 활발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