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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3 KOREA, 대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지구촌 빈곤문제 공공인식 프로젝트

지구촌 빈곤문제 온라인 정보 제공 대학생 130명 활동하며 대중적 ‘관심’을  이끌어내




'지구촌 빈곤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해본 적 있는가. 지구촌 빈곤문제의 해결점은 ‘관심’이라고 외치는 대학생들이 있다. 대학생 중심의 공익단체 'GP3 KOREA'가 젊은이들의 시선으로 빈곤에 관한 인식을 바꿔가고 있다. GP3 KOREA(The Global Poverty Public Awareness Project in Korea)는 지구촌 빈곤문제 공공정보를 생산하는 비영리 대학생 단체다. 빈곤문제에 대한  한국어 자료와 정보가 적다는 것에 착안,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공감을 느끼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현재 GP3 KOREA 홈페이지www.povertyinfo.org www.povertywiki.org)에는 폭넓은 지구촌 빈곤문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첫 시작은 2008년 대학의 강의실에서다. 고려대 국제대학원 'Globalization, Development, Poverty and Law' 수업 종강 후 빈곤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학생들과 담당교수는 단체를 만들어보자 의견을 모았다. 이듬해인 2009년 첫 기수를 뽑으며 본격적으로 활동, 올해까지 6기가 활동 중이다.  기수 마다 6개월 동안 활동한다. 현재  130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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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성(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 2)-간사                        이미령(고려대 정치외교 3)-국내펀딩팀장


 

정예성(성균관대 글로벌경제 2) 씨는 “영국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거리로 나와서 레몬에이드 등을 팔며, 빈곤문제를 활동한다. 한국에서는 빈곤에 대한 관심이 적다. 사람들의 의식 변화가 있어야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했다. 덧붙여 “영국은 기부문화에 대한 토론이 잘 갖춰져 있다. 다른사람에 대한 기부는 특별한 활동이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활동이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이슈화 되고 있지 않는 빈곤문제김아현(동국대 영어통번역 4) 씨는 “빈곤이라는 상황만 본다. 근본적인 빈곤문제를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슬픈 모습을 보여주고 모금을 한다. 감정에 호소하는 경향이 크다. 오히려 그것이 나와 상관없는 일이고, 순간의 불쌍함으로만 비춰진다. 그로 인해 무관심해 지게 된다. 사람들의 관심이 멀어지면서, 빈곤문제에 대한 컨텐츠는 밀려나고, 아이돌로 채워지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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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의 카페에서 만난 GP3 KOREA 멤버들.                                               사진/이진호 기자

GP3 KOREA는 그래서 더욱 빈곤문제를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활동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진다. 지구촌 빈곤문제를 폭넓고, 자연스럽게 알려 사회적 인식 확산과 기부문화의 확대를 뿌리내린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11개 팀이 업무를 분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디자인 팀 팀장 이정애(동덕여대 디지털 공예 4) 씨는 “적성을 잘 살릴 수 있어서 좋다. 전공을 바탕으로 각종 디자인 제작을 통해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고 했다. GP3 KOREA의 모든 디자인 제작은 디자인팀이 맡고 있다. 현재는 새로운 홈페이지 개편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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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현(동국대 영어통번역 4)-대외협력팀장                        안성일(연세대 언론정보 3)- 미디어팀 


김영채(이화여대 정치외교 2) 씨는 행사기획팀을 운영한다. 김 씨는 “전공강의를 통해, 가난한 나라가 왜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는가를 계속 고민해왔다. GP3 KOREA 활동을 하면서 전공지식을 실천으로 할 수 있다. 얻는 것이 많다”고 했다. 그녀는 빈곤에 관한 토론회, 빈곤문제 영화 시사,국제기구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한다

 

3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아카이브팀은 GP3 KOREA의 브레인이다. 부팀장 이용현(광운대 컴퓨터소프트웨어 3)  “아카이브는 공공 도서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자료 이용뿐 아니라 자료를 생산할 수 있고 서로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인들도 빈곤에 대한 자료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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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탁(한양대 정책학 3)-영문번역팀장                      이정애(동덕여대 디지털공예 4)-디자인팀장

 대학생들 모임인 만큼 열정을 장점으로 꼽았다. 새로운 생각을 거침없이 이야기 하다보면, 아이디어가 굉장히 많다고 했다. 색다른 경험을 얻고 있다고 그들. 자발적 참여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형탁(한양대 정책 3) 씨는 살면서 멋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다가, 빈곤에 대해 생각했다. GP3 KOREA의 활동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빈곤문제를 알리고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영문번역팀을 맡아 한 달에 10건 이상의 자료를 생산한다. 영문번역팀에 참여하는 60여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드는 지구촌 빈곤문제 번역 자료는 대학에서는 강의 자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미령(고려대 정치외교 3) 씨는 NGO모금에 대해 공부도 했다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이 매력이다”고 했다그녀는 국내펀딩팀을 운영하며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후원계좌번호는 <국민은행 039001-04-234679 /계좌명 세계화와 빈곤문제 공공인식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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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은겸(순천향대 미디어 콘텐츠 졸업)-미디어팀              ▲윤원주(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 2)-부간사


GP3 KOREA는 빈곤문제의 해결점을 알고 있을까. 그들이 뽑은 공통된 답은 ‘공생의 중요성’이었다.  
김수연(인천대 영어영문 2) 씨는 “아프리카를 고객으로 보아야 한다. 공정무역을 통해 서로의 이익을 나눠야 한다. 공생을 도모하는 것이 빈곤문제의 해결이라 생각 한다”고 했다. 윤원주(성균관대 글로벌경제 2) 씨는 “기부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 우리사회에도 기부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기부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보편화 되어야 할 부분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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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인천대 영어영문 2)-영문번역부팀장    이용현(광운대 컴퓨터소프트웨어 3)-아카이브부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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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채(이화여대 정치외교 2)- 행사기획 팀장


GP3 KOREA는 지난 7 14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지구촌 빈곤문제 알리기 Flash Mob 캠페인을 진행하며사람들과의 만남을 진행했다플래시몹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풍선나눠주기홍보 팜플렛을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 참가한 안성일(연세대 언론정보 3) 씨는 활동이 즐겁다고 했다안 씨는 “내가 만든 영상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남을 위한 것에 내 능력을 쓴다는 것이 좋다가난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었다빈곤문제 대해 알리고 싶다  했다.

기부에 대한 인식 전환을 외치는 GP3 KOREA 사람들그들은 “세상을 바꾸는 것은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모두의 관심이 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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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Global Poverty Public Awareness Project in Korea  (GP3 Korea)

- sharing open knowledge on global poverty to inspire mor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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